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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2분 4초 득점+佛 매체 선정 베스트 XI' 이강인이 없다고?...PSG 24-25시즌 예상 선발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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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2024-25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선발 베스트 일레븐이 아닌 벤치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0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PSG 2024-25시즌 잠재적인 베스트 일레븐"과 "벤치 옵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공개했다. 해당 베스트 일레븐은 이적설이 터진 선수까지 포함한 선발 명단이다.

먼저 잠재적인 베스트 일레븐은 4-3-3 포메이션이다. 3톱은 데지레 두에, 빅터 오시멘, 우스만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두에는 이번 여름 무려 6,000만 유로(약 885억 원)을 주고 영입한 윙포워드 자원이다. 2005년생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타드 렌에서 뛰며 리그앙 적응이 필요없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이강인의 주전 경쟁 상대라는 평가가 많다. 오시멘은 꾸준하게 PSG와 연결되고 있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 중 하나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후벵 네베스, 비티냐가 구성했다. 이중 네베스도 이번 여름 파르크 데 프랭스에 입성했다. 2004년생의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자원이다. 수비적은 지표가 뛰어나다. 네베스는 과감한 태클을 활용해 공을 탈취하거나, 큰 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4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차지했다. 파초는 에콰도르 국적 센터백으로 2001년생으로 로열 앤트워프를 거쳐 지난 3시즌 동안 프랑크푸르트에서 맹활약하며 각광을 받고 있는 수비 자원 중 하나다. 끝으로 골키퍼 포지션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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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벤치 옵션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해당 포지션 역시 4-3-3이었다. 전방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콜로 무아니가 형성했고, 중원에 이강인과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이름을 올렸다.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밀란 슈크리니아르, 노르디 무키엘레가 수비 라인에 배치됐고,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다.

다만 이강인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본인이 왜 PSG의 핵심인지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PSG는 지난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르아브르 AC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우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부터 전개된 공이 하무스에게 전달됐다. 하무스는 곧바로 우측면에 쇄도하던 이강인을 향해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강인은 각도가 별로 없는 상황 속에서도 정교한 왼발 감아차기로 파포스트 구석에 밀어 넣으며 올 시즌 PSG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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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의 역사를 쓰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2009-10시즌 당시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로 리그1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빠르게 골(2분 4초)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며 "번개"라는 칭호를 붙였다.

득점만 터트린 것이 아니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 26분까지 약 71분을 뛰며 슈팅 3회(유효 슈팅 1회, 골대 1회), 볼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96%, 키 패스 1회, 롱패스 2회(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평점 7.6점을 받으며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프랑스 매체 '레퀴프' 선정 2024-25시즌 리그앙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조너선 데이비드, 아민 구이리, 메이슨 그린우드, 라얀 라벨로송, 비티냐, 아론 된눔, 바포데 디아키테, 윌리안 파초, 겔라 두에, 알반 라퐁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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