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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아육대서 챌린지 요청 못해" 드리핀, '내향형 그룹' 고충 토로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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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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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차준호/ 사진 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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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리핀이 '내향형 그룹'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드리핀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 발매 기념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드리핀의 신곡에는 포인트 안무 등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가 많다고. 드리핀은 최근 MBC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다. 여러 아이돌이 모이는 만큼 컴백을 앞둔 드리핀에게는 챌린지 요청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챌린지 요청은 많이 하고 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차준호는 "그 생각을 못 했다"며 "저희가 거의 다 MBTI가 I인 그룹이다. 다른 분들이 뛰면서 재밌게 즐길 때 저희는 저희끼리 조용히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팬들이 '너희 정말 I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 친화력을 조금 키워서 다음에 나갈 때 부탁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차준호는 "E인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소통도 많이 해야 하고 사람들 앞에 설 일도 많으니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조용히 있다가도 저희끼리 있을 때는 말이 많은 편인데, 팬분들이 반전되는 모습을 좋아해 주셔서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도 많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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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핀 김민서/ 사진 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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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는 그룹 내 유일한 외향형 멤버다. 주창욱은 "민서가 팬싸인회 같은 때 분위기를 띄우려고 뭔가 시도하는데 사실 혼자는 무리가 있다. 가끔 우리한테 신호를 주는데 이해를 못하면 민망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서는 "활동적인 멤버가 별로 없어서 적응하기 힘들긴 한데 멤버들이 너무 착해서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협은 "그런데 저희가 한 번 말을 트면 말이 많다. 저희만의 은은한 광기라고 해야 할까. 저희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기회는 영상으로 보는 것 말고는 거의 없지만, 재밌어하는 분들이 있더라. 우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위켄드'는 청량한 일렉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며,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듯 신나고 시원한 사운드에 드리핀(DRIPPIN)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조화를 이루며,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가사로 담아냈다.

드리핀의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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