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대 FW, 이강인 골 돕고 쓰러졌다…"3개월 결장 예상, PSG는 대체 공격수 영입 논의 중"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곤살루 하무스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대체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하무스는 왼쪽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3개월 이상 결정이 예상된다. PSG는 대체 공격수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17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르아브르 AC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른 시간 PSG가 앞서갔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전반 3분 곤살루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곧장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수비수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PSG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르아브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고티에 요리스가 헤더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실점한 PSG가 공세에 나섰으나 르아브르 수비가 단단했다.

결국 웃은 팀은 PSG였다. 후반 39분 우스만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경기 막바지 PSG가 득점을 몰아쳤다. 후반 40분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2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결정지었다. PSG의 4-1 승리로 끝났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PSG는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이강인의 득점을 도운 하무스가 전반 16분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그는 발목에 큰 고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부상이 심각해 보였다. 하무스는 교체 이후 벤치에 앉는 것이 아닌 팀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장을 떠날 땐 목발을 짚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후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의사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은 어렵다. 하지만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노력하더라도 상당한 시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RMC 스포츠'에 따르면 하무스의 상태가 좋지 않다. 매체는 "그는 왼쪽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길게는 3개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PSG는 그야말로 비상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득점원이었던 킬리안 음바페가 팀을 떠났다. 믿을 만한 공격수는 하무스와 콜로 무아니밖에 없다.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공격수와 연결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무스가 쓰러졌다.

PSG는 대체 공격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RMC 스포츠'는 "PSG 경영진은 하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를 추가로 영입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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