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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고우석, 더블A에서 2경기 연속 4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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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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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투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오늘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키츠전에서 팀이 3대 2로 앞선 9회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 윌리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3연속 단타를 맞고 3대 3 동점을 허용한 뒤 매슈 에첼을 또 삼진으로 돌려세워 고비를 넘기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결승 3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날 팀이 6대 3으로 패하면서, 고우석은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직전 등판인 14일 몽고메리전에서도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던 고우석은 2경기 연속 4실점 해 펜서콜라에서 뛴 10경기 평균자책점이 18.00까지 올라갔습니다.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승격 없이 마이너리그만 뛰고 있는 고우석의 트리플A와 더블A 통합 시즌 성적은 3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23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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