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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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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고 유망주의 별명이 '바비'?...이유 알고 보니 "맨유 레전드를 우상으로 꼽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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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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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엔드릭을 동료들이 '바비'라고 부른다.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원더키드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 팀원들로부터 새로운 별명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최고 유망주다. 2021시즌 데뷔 후 브라질 세리 A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을 알아본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영입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드릭을 영입하기 위해 7,200만 유로(약 1,075억 원)를 베팅했다. 이는 역대 18세 이하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엔드릭을 2024-2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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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자마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지만 커리어에 트로피를 추가했다는 사실이 긍정적이었다.

그런데 최근 엔드릭의 별명이 공개됐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SNS에서 엔드릭을 '바비 같은 남자'라고 표현했다. 또 "바보스 바비!"라고 외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엔드릭에게 '바비'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뭘까. 매체는 "엔드릭이 그 별명을 받은 이유는 그가 최근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바비 찰튼을 어린 시절 우상으로 지명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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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은 2006년생이다. 반면 찰튼은 1980년에 은퇴했다. 현실적으로 엔드릭은 찰튼의 현역 시절 플레이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엔드릭의 인터뷰 영상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동료인 하피냐와 티아구 실바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낸 것도 이 때문이었다.

최근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호세 페레이라 네투가 엔드릭의 발언에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엔드릭은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라며 "엔드릭은 찰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웃기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아마도 바비 찰튼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할 것이다. 담배 브랜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기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나? 그는 그저 단순한 선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드릭은 이에 대한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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