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나라를 되찾은 날을 생각하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써달라"는 취지로 1억원을 기부했다. 그러면서 "보다 많은 이들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이를 보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도 함께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친이 6·25 참전용사인 이씨는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군인의 자녀, 2016년 6·25 참전용사 자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군인 등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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