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AP 위성은 13일 누리호 2차 발사 성능검증위성의 임무 완수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항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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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때 실린 성능검증위성(PVSAT)이 2년 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누리호의 탑재체 우주궤도 투입 성능 검증을 마친데 이어 큐브위성 사출 등 우주핵심기술 검증시험에도 성공했다.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AP위성은 지난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때 탑재한 PVSAT가 2년 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항우연과 AP위성은 전날 임무 완수 발표 회의도 열었다.
PVSAT는 항우연의 지원으로 AP위성이 개발한 위성이다. 누리호 2차 발사 당시 위성과 발사체 간 연결 인터페이스 검증, 발사 및 분리 과정의 진동 정보 제공, 위성의 궤도 투입 정보 확인 등 누리호의 탑재체 궤도 투입 성능과 관련한 데이터 제공 및 큐브위성의 궤도 투입 임무를 수행했다.
궤도 투입에 성공한 PVSAT는 국재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검증 탑재체의 우주검증도 수행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발열전지와 케스피온이 개발한 S대역 안테나, 져스텍이 개발한 자세제어모멘트자이로 등을 PVSAT에 실어 2년 간 우주에서 검증했다.
이성희 AP위성 대표는 “성능검증위성의 국내 독자기술 개발과 운영을 통해 위성플랫폼 개발이 가능한 위성개발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지속적으로 국내 산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국내 우주기술 고도화와 산업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실제 우주에서의 검증이력확보를 통해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 강화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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