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플러스 '폭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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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 차승원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 출연한 차승원을 만났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물이다. '폭군'은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마녀'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훈정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차승원은 은퇴한 전직 요원이자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았다. 그는 서늘함과 엉뚱함을 오가는 독특한 개성의 킬러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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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장르에 관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더 늦기 전에 하고 싶다. 살도 빠졌다. 내가 하면 잘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차승원은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나만의 '로코' 무기가 있다. 작품이 들어와야 보여줄 수 있다. 그 장르는 꼭 하고 싶다. 인물을 인수분해 해서 연기를 펼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폭군'은 14일 디즈니+에서 총 4부작 동시 공개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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