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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하이브 위기인데…정한 하반기 입대, BTS와 다른 세븐틴 ‘군백기’ 시작된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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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세븐틴 호시,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왼쪽부터).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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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데뷔 10년차 세븐틴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한다. 해가 거듭할수록 놀라운 팬덤 확장세를 보여주며 소속사 하이브의 핵심 IP가 된 세븐틴의 군 복무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븐틴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멤버 정한이 올 하반기 병역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한은 10월부터 예정된 세븐틴 미니 12집 활동 및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일정에는 불참하게 된다. 플레디스 측은 “입대 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했다”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한 뿐만 아니다. 중국인 멤버 준도 하반기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병행해 앨범 및 월드투어 활동ㅇ엥 불참한다. 당분간 세븐틴의 완전체 활동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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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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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지난해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군백기’를 맞으면서 하이브 내 주력 아티스트로 활약 중이다.

세븐틴이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3년 10월 1일∼2024년 3월 31일)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은 K팝 그룹 중 가수 티켓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티켓 매출액도 6750만 달러(한화 약 934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월드투어 총 18회 공연으로 약 55만 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차례로 입성했다. 특히 7만명 수용 규모의 닛산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발자취를 남겼다.

음반 시장에서도 세븐틴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들이 지난 4월 29일 발매한 ‘17 이스 라이트 히어’는 베스트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지난 6월 나온 새 유닛 정한X원우는 역대 K팝 유닛 그룹 중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규유입 팬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인 ‘구보’ 판매량도 100만장을 넘어섰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세븐틴의 구보(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이 108만 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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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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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하반기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9월에는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할 예정이다. 10월 12~13일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의 포문을 열고, 미국과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10월에는 미니 12집도 발매된다.

빠듯한 스케줄이지 정한을 필두로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1995년생인 정한은 에스쿱스, 조슈아와 함께 팀 내 맏형 라인이다. 이들 중 에스쿱스는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으면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고, 조슈아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때문에 맏형 라인 중 정한이 입대한 뒤 이어 1996년생인 호시, 원우, 우지 등도 차례로 입영 절차를 밟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세븐틴이 하이브의 최고 매출을 책임지는 핵심 아티스트인 데다 외국인 멤버가 다수 포진해 있는 다인원 그룹인 만큼 순차적으로 입대해 팀 공백기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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