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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종합]"존박 볼 때마다 불편했다" 송은이, 14년 만에 고백('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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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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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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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티비' 송은이가 존박을 볼 때마다 불편했던 이유를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가수 존박이 출연했다.

올해 데뷔 14년째가 된 존박은 '네 생각' 'FALLING' '쳐밀도'로 정리되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냉면' '쳐밀도'만 아니면 뭐라고 불러도 된다"면서 '쳐밀도' 사건을 겪은 오아미걸 승희를 떠올리며 "용 됐다. 동지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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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출신이지만 '빙구미' 캐릭터를 갖게 된 존박은 "원래 엉뚱한 면 있는데, '음악의 신' PD가 그 모습을 부각시켜서 맑눈광의 엉뚱한 인물로 많이 비췄더라. 그때부터 덜덜이 이미지가 생겼고, '이게 진짜 존박 모습'이라고 박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백종원의 장사천재'에서 보여준 다재다능함과 N개 외국어 실력으로 이미지 회복했다는 존박.

벌써 3년차 유부남이 된 그는 조용하고 평범한 결혼식에 대해 "아내가 일반인이라 그랬다. 축가는 이적이 해줬고, '아이 가질 거면 빨리 가지라'고 조언도 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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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은 생후 9개월 된 딸의 아빠가 됐다. 그는 "기어다니려고 시동 거는 중"이라며 "아이를 위해 동요 부르는 걸 유튜브로 몇 개 올려도 좋을 것 같다"면서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후루' 챌린지 쇼츠에 대해 그는 "내가 아무리 각 잡고 노래를 잘 불러도 마라탕후루를 더 좋아하더라"면서 "탕후루 찍으면서 현타를 세게 맞았다. 스태프 다 보는 앞에서 그 춤을 추며 4등신으로 찍히기도 하고"라며 힘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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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점심을 먹은 송은이는 존박과 냉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기회에 평양냉면과 만두까지 주문하며 "워런버핏과 점심식사 하는 느낌"이라고 기뻐했다. 존박은 "실제로 냉면 같이 먹자는 요구 많다"고 토로했다.

한편, 송은이는 "14년 전 슈스케2에서 사실 허각에게 투표했다. 널 볼 때마다 불편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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