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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신뢰 다시 쌓을 것" 노우진, 음주운전 4년만 복귀‥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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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노우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코미디언 노우진이 4년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음주운전 후 자숙했던 노우진이지만, 현 연예계가 각종 음주운전 사고로 구설이 끊이지 않는 만큼, 여론은 좋지 않아 보인다.

13일 노우진은 제이원스페이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측은 "노우진이 과거의 잘못을 딛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의 진정성 있는 변화와 성장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노우진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며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직접 기획 단계부터 함께 작업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 '기부', '행복'을 주제로 소통하고자 했다.

노우진 역시 소속사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의 신뢰를 다시 쌓겠다”며 “지난 잘못을 결코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며 개그맨으로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겠다"고 복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여론은 좋지 않다. 현재 방탄소년단 슈가, 김호중 등 연예계에 음주운전으로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벌금형을 선고받고 SNS로 소통을 시도했던 김새론 역시 번번이 실패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음주운전 후 도주 시도했던 노우진의 복귀가 마냥 달갑지 않다.

앞서 지난 2020년 7월, 노우진은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 취소 수치에 이르렀다.

당시 노우진의 차량을 세운 경찰이 검문을 위해 내리려고 하자, 노우진은 방향을 틀어 도주 시도해 대중들에게 괘씸죄도 추가됐다.

결국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노우진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부에 넘겨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우진은 음주운전 후 사과문을 통해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였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노우진은 지난 2021년 열린 '우리는 개그맨이다' 시즌1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복귀는 힘들었다. 당시에도 사과했지만, 여론은 좋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노우진이 4년 만에 다시 복귀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음주운전으로 싸늘한 연예계에 노우진의 복귀 시동은 과연 성공할까. 대중들의 눈초리가 따갑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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