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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 박상진 의사 독립정신 그린다…15∼18일 실경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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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실경뮤지컬 '박상진' 공연의 한 장면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독립 정신을 그린 실경 뮤지컬이 광복절 박 의사 생가에서 공연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광복절인 15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 광장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실경 뮤지컬 '박상진'을 공연한다.

실경 뮤지컬 박상진은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로 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의 치열한 독립정신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이다.

극작과 연출은 제23회 전국연극제에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울산문예회관 박용하 감독이 맡았고, 홍이경 무용감독이 춤으로 역동성과 섬세한 정서를 표현했다.

박상진 의사 역은 창작뮤지컬 '이예', '울산 임진왜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이광용이 맡았다.

이외에 실력파 뮤지컬배우 이형빈, 서지우, 한수경, 지역 거점 배우 황인준, 김영민 등 25명이 출연한다.

특히 17일 오프닝 연주에는 울산지역 거주 외국인으로 이뤄진 울산프렌즈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18일 공연에는 울산 출신 청년 성악가 이은선 씨가 박 의사 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초대권 소지자 우선 관람이지만 초대권이 없어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 오후 5시부터는 박 의사 생가에서 어린이를 위한 기념 촬영장도 운영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현장에서 지속적인 실경 뮤지컬 공연을 열어 울산의 독창적인 역사 문화관광 콘텐츠 상설 공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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