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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2일(한국시간) "레길론은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1년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측근에게 연락해 그의 이적 가치에 대해 알아봤다. 레길론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토트넘이 기꺼이 판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 촉망받던 선수다. 하지만 레알에 레길론의 자리는 없었다.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8-19시즌 레알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선수답게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이 레알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레길론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레길론은 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레길론은 세비야에서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다.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 나와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적인 부분은 물론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세비야에 큰 힘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기여하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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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레알은 여전히 레길론을 중용할 생각이 없었고 팀을 떠나게 됐다. 나폴리, 첼시, 맨유와 이적설이 나왔지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레길론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12억 원)로 알려졌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리를 잡아갔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하게 됐다. 레길론은 빠르게 복귀했지만 이전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누누 산투 감독이 부임했고 레길론이 살아났다. 간결한 플레이로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맞췄고 수비에 안정감도 되찾았다. 하지만 누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을 3백을 즐겨 사용했고 레길론은 윙백으로 나왔다. 레길론은 윙백에 적응하지 못하며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게다가 코로나, 부상 등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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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길론은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풀백 루크 쇼, 말라시아가 모두 부상을 당하며 레길론이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레길론은 맨유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브렌트포드로 재임대됐다. 브렌트포드에서는 많은 경기에 나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레길론의 자리는 없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도 이적료만 맞는다면 쉽게 보내줄 것으로 보인다. 레길론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내년에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면 이적료 없이 작별해야 되기 때문에 이번 여름 매각으로 수익을 남길 수도 있다.
레길론은 공격적인 재능을 가진 풀백이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펼친다. 많은 홛동량을 통해 공수 양면으로 큰 힘이 된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라 포백에 잘 맞는 풀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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