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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부터 더 얇은 에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부터 플러스 모델 대신 에어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델은 얇은 폼팩터의 특징을 살려 '아이폰 슬림'으로 명명됐으나 최근 새로운 폼팩터 명칭이 에어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아이폰12 미니부터 4번째 모델을 선보이며, 2021년 아이폰13까지 미니 라인업이 이어졌으나 판매량 부진으로 단종했다.
이후 애플은 전략을 바꿔 일반형과 같은 스펙이지만 더 큰 화면 크기를 가진 플러스 모델을 아이폰14·15 시리즈에서 선보였지만, 미니와 마찬가지로 해당 라인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내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와 플러스 모델에서 결과를 얻지 못한 애플은 화면 크기 대신 얇은 두께를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웠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아이폰17과 아이폰17 프로 사이에 있는 일종의 '에어' 아이폰"이라며, "일반 아이폰보다 좀 더 세련된 것을 원하지만 프로 모델의 성능, 화면 크기 또는 카메라는 필요하지 않을 경우, 일반 아이폰의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훨씬 더 멋있는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이처럼 얇은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후에 더 앏은 프로형 모델인 '울트라' 모델이나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기 위한 포석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폴더블 아이폰 공개가 계속 늦춰지는 이유로는 접는 화면의 내구성 문제와 두께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접었을 때도 일반 바형 아이폰과 두께 차이가 크지 않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먼은 "향후 애플이 아이폰17 에어 같은 슬림한 디자인에 프로 모델의 성능을 압축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시도는 적어도 2027년까지는 이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첫 'AI폰'인 아이폰 16 시리즈를 오는 9월 10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시리즈에는 새로운 운영체제 iOS 18이 탑재된다.
다만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10월 중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애플 익스플레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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