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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파투 위기?’ 첼시-아틀레티코, 유망주 공격수 계약 불발에 난감…엮여있는 갤러거와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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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거래가 난관에 부딪혔다.

이버 여름 이적시장 첼시와 아틀레티코는 선수 영입을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첼시는 공격수 보강을, 아틀레티코는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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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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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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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첼시와 빠르게 협상을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갤러거 영입에 근접했다.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이다.

동시에 첼시 또한 아틀레티코 선수 영입을 위해 거래를 이어갔다. 두 선수 간의 트레이드 형식이 아닌 별개의 이적이었다. 2004년생 193㎝ 거구의 스트라이커 사무 오모로디온이다. 지난 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잠재력을 보여줬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어린 재능들을 대거 영입하는 정책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는 최전방 보강을 위해 오모로디온을 품고자했다.

거래는 순탄했다.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오모로디온은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오모로디온이 2024 파리 올림픽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돼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며 거래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잉글랜드 런던으로 넘어간 오모로디온이 첼시와 개인 계약 과정에서 합의점을 차지 못한 것. 오모로디온은 다시 스페인 마드리드로 복귀했고 갤러거 거래까지 엮인 이번 거래가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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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 오모로디온.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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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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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첼시는 오모로디온 영입에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출할 계획이었다. 이번 여름 거액의 지출이 있음에도 또 한 번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하는 모습이었으나, 갤러거의 이적료를 그대로 다시 재투입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재정 지속 가능성(PSR) 규정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첼시가 오모로디온과의 계약이 엎어지며, 갤러거에 대한 아틀레티코의 거래 또한 흔들리게 됐다. 아틀레티코 또한 이적설이 짙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예정이라 이적 자금에 여유가 없는 상황. 첼시와 마찬가지로 오모로디온을 매각한 금액으로 갤러거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흔들리는 거래에 두 팀은 다시 힘을 합쳐 거래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두 구단은 갤러거와 오모로디온의 거래로 지난 몇 주 동안 긴밀하게 접촉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모로디온의 계약이 엎어지며 거래가 무산될 위기였다. 두 팀은 다시 한번 힘을 합치고 있고, 새로운 거래의 일환으로 아틀레티코의 주앙 펠릭스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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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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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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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포르투갈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19년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19세 나이에 1억 2600만 유로라는 역대급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펠릭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도 불화를 겪으며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못습이었다.지난 2022-23시즌 후반기 첼시로 임대 생활을 떠났고,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로 임대 생활을 통해 기량을 유지했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지만 프리시즌 온전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번 아틀레티코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이후 오모로디온의 계약이 무산되며 첼시의 새로운 타깃으로 떠오르게 됐다.

만약 첼시가 펠릭스 영입에 오모로디온과 같은 금액인 4000만 유로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적이 근접한 갤러거 또한 다시 첼시로 돌아갈 것이라고 스페인 매체는 내다보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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