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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36주 낙태' 영상 실제였다…유튜버·병원장 살인 혐의 입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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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사망 확인…"낙태냐 사산이냐 살인이냐" 입증 관건

병원 수술실 CCTV 없어…'처벌 입법 공백' 지적 커져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권지현 기자 =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한 경험담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유튜버와 낙태 수술이 이뤄진 병원 원장을 특정해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사람의 임신기간은 일반적으로 40주이기 때문에 36주 태아는 자궁 밖으로 나와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다. 따라서 문제의 영상이 조작이 아닌 사실로 드러나면서 사실상 낙태가 아닌 살인죄 입증 여부, 낙태 허용 기준과 불법 수술 시 처벌 규정이 부재한 현 상황 등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