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프티 피프티 멤버 아란, 새나, 시오(왼쪽부터) 어트랙트 제공 |
멤버 빼가기, 즉 템퍼링 논란에 휩싸여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가 새 소속사와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연예 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회사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에서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이오케이는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큐피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주역들과 함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내려 가겠다”고 했다.
아이오케이는 고현정, 조인성, 문채원, 채종협 등 배우들이 주로 소속된 연예 기획사로, 이번에 케이팝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몸집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 여론이 큰 상태여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표한 ‘큐피드’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7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같은 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면서 회사와 갈등을 빚었다. 어트랙트는 끝까지 복귀하지 않은 새나, 아란, 시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부모 등을 상대로 총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네 멤버 가운데 키나는 다음 달 새 멤버들과 피프티 피프티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