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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숙소에서 같이 놀자”...승리 발리 클럽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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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승리.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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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으로 복역 후 출소한 가수 승리가 최근 인도네시아 클럽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있는 S 클럽 등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비행기로 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매체가 공개한 제보 영상에는 승리가 클럽에서 1~2명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여성이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거야?”라고 말하자, 승리는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일행은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가서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SNS를 통해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는 포스터를 SNS에 공유했다.

이에 “‘버닝썬’으로 퇴출당한 사람이 ‘버닝썬’ 행사라니” “반성을 모르는 도 넘은 행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승리는 이후 한 매체에 “기사에 나온 인도네시아 지역이 어딘지도 잘 모르고, 클럽 이름도 너무 그걸(버닝썬) 쓰고 내가 8월 31일에 간다고 돼 있는데, 나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2006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지난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팀을 불명예 탈퇴했다.

당시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9일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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