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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아웃도어 명가 코오롱, 양궁·골프 국가대표 유니폼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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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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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로 대표팀 선수복 지속 지원
접지력 뛰어난 양궁 전용화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원
유니폼엔 자외선 차단 등 첨단과학 기술 담아
선수들 금메달 사냥에 일조

코오롱그룹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수복을 공식 지원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부터는 양궁·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을 지원해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세 개 대회에서 총 14개(골프 1개, 양궁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을 함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이번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을 제작·지원했다. 코오롱그룹은 2011년 남자 실업양궁팀 ‘코오롱 엑스텐보이즈’를 창단하는 등 유니폼 외에도 양궁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 엑스텐보이즈는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박성현 선수 등을 길러낸 명장 서오석 감독의 지휘 아래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남자/혼성 단체전 금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석 선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이번 유니폼에 적용했다.

먼저 국내 최초로 양궁 전용화를 개발해 제공했다. 양궁화는 정확한 조준을 위해 양 발을 단단하게 지지하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밑창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필요하다. 반면 발의 동작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발등 부분은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 점에 착안해 양궁팀 엑스텐보이즈의 필드 테스트를 기반으로 양궁화를 개발했다.

코오롱스포츠 양궁화는 아웃솔에 지면과의 접지력을 향상시켜 안정감을 주는 비브람의 ‘메가그립’을 적용해 45도 경사면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제작됐다. 발등은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유연한 폴리우레탄 코팅 소재를 사용했으며 우천 경기에 대비해 고어텍스 안감을 적용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의류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반소매 상의, 긴바지와 반바지, 트레이닝복 상·하의, 이너 티셔츠, 모자 등 의류 일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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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고 이동찬 명예회장이 1985년부터 1996년까지 대한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래 김미현, 박세리, 안시현 등 대한민국 골프의 간판스타들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이 골프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다. 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을 1990년부터 주최하는 등 골프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더불어 1985년부터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과 상비군에게 엘로드, 왁(WAAC) 등 브랜드의 의류·용품을 꾸준히 지원해 112년 만에 2016년 리우 올림픽 정식 종식으로 복귀한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 선수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코오롱FnC는 이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의 선수복을 후원 제공했다. 왁이 지원한 선수단 유니폼은 골프 셔츠, 바지, 큐롯 스커트, 모자, 벨트, 골프백 등 경기에 필요한 상품 일체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한국 선수의 올림픽 우승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승리(Victory)를 의미하는 브이(V) 패턴을 의류에 적용했으며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 이미지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상의에는 왁과 태극기 로고를 배치해 강렬함을 살렸고, 하의는 전체적으로 같은 모양의 무늬를 반복 배치한 ‘올오버 패턴’을 적용하거나 옆 라인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추가해 경쾌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특히 고온의 기후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흡습속건, 자외선 차단, 통풍 기능성 원단을 선수복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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