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여름 밤 잠실에서 펼쳐진 NC와 LG의 대결, 무더위를 이기고 LG가 9회 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연승째인 LG는 이제 선두인 KIA 추격에 나섭니다.
주말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차은우라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윕, 응원합니다. 무적 LG 화이팅!"
차은우의 멋진 시구로 시작된 경기.
양 팀의 공방 끝에 NC의 승리까지 아웃 카운트 단 두 개만 남은 상황.
이때, LG 오스틴의 시원한 한방이 나옵니다.
"왼쪽, 큼지막합니다!"
"큼지막이~"
"담장 밖으로!"
"오늘도 멀티 홈런, 오스틴 딘!"
오스틴의 한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잡은 LG.
이어 문보경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얻은 투아웃 주자 1, 2루 기회.
타석에 선 박동원이 풀카운트에서 이용찬의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칩니다.
"좌익수 뒤로~"
"좌익수!"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박동원의 시원한 끝내기 2루타.
최종 스코어 4대 3.
LG는 NC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박동원/LG 트윈스 : 솔직히 제가 치면 이기고, 못 치면 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제가 칠 수 있었던 건 앞에 선수들이 잘 출루해줬기 때문에 또 저한테 좋은 기회가 왔었고요. 그 선수들에게 또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1실점 삼진 3개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9회 초 등판한 유영찬은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이 경기를 뒤집으며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4연승을 달린 LG는 1위 KIA와의 승차를 네 경기로 줄여 선두 경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수원에서는 롯데가 KT를 9대 7로 꺾었습니다.
레이예스와 윤동희의 홈런 등 17안타를 몰아쳤는데요 8위로 올라선 롯데는 5연패에 빠진 7위 NC를 반 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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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 밤 잠실에서 펼쳐진 NC와 LG의 대결, 무더위를 이기고 LG가 9회 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연승째인 LG는 이제 선두인 KIA 추격에 나섭니다.
주말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차은우라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윕, 응원합니다. 무적 LG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