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께 전포동에서 대연동 방향으로 황령터널을 지나던 2.5t 트럭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운전자는 불이 난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은 터널 내부 마감재와 냉동탑차 등을 태우며 2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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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령터널 전포에서 대연 방향 진입로가 통제됐으나, 오후 1시35분부터 터널 내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화물차 운전자는 “황령터널로 진입하는 도중 차에서 타는 냄새가 났고, 조수석 대시보드 내부에서 불이 나 차에서 내려 대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측은 “다행히 해당 트럭에 가연성 소재나 폭발위험물과 같은 물질은 없어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운전자의 초기 소화 활동도 조기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섦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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