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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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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헛소리? 호일룬+지르크지 있는 맨유, 6골 유망주에 870억 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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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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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위해 입찰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유망주 퍼거슨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870억)의 입찰을 진행했다. 맨유는 퍼거슨에게 장기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소속 2004년생 최전방 공격수다. 188cm의 큰 신장을 갖고 있고,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23시즌 브라이튼의 1군에 합류한 퍼거슨은 첫 시즌 10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음에도 6골을 넣었다.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준주전급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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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은 다소 주춤했다. 리그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로 계속 침묵했다. 리그 15경기 선발로 나서 6골에 그쳤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첼시에 퍼거슨을 뺏길까 봐 두려워하고 있으며, 첼시의 빅터 오시멘 영입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과 먼저 합의를 맺으려 한다. 맨유에 새롭게 합류한 댄 애쉬워스 디렉터는 과거 브라이튼에 있을 때 퍼거슨을 영입한 장본인이기에 퍼거슨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근거가 조금 이상하다. 맨유가 퍼거슨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이어져 왔다. 그러나 맨유는 이미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마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로냐로부터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고, 라스무스 호일룬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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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에 스트라이커 한 명을 더 추가한다는 것은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맨유로서는 지금 가장 급한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실제로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 철수 이후 다방면으로 새로운 자원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적료도 다소 높은 편이다. 퍼거슨이 잠재력이 있고 나이도 어려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냉정히 말하자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없다. 지난 시즌도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아예 이탈했고, 그 전에 성적도 6골로 부진했다. 아직 시즌 전체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적도 없으며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못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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