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총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로비던스 저널과 인터뷰에서 "내가 예상하는 대로 지표가 움직인다면 조만간 정책을 조정하고 정책의 제한 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나는 고용시장이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치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에 대해 콜린스 총재는 예상보다 지표가 약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7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실업률은 4.3%로 약 3년간 최고치로 상승했다.
콜린스 총재는 금리가 앞으로 몇 년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금리 인하 시점과 완화 속도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9월 회의 전까지 우리는 더 많은 지표를 받아볼 것이고 나는 그것보다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은 내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l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54.5%로 반영 중이다. 25bp 인하 확률은 45.5%로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내주 공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탐색할 전망이다. 현재 경제 전문가들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2.9% 올라 6월 3.0%보다 완화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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