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스에 료코 |
[헤럴드POP=박서현기자]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 논란 1년만 심경을 전했다.
9일 일본의 출판사 겸 월간지 '문예춘추'는 히로스에 료코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불륜으로 일본 열도를 들썩이게 만든 바 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해 소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싶었다. 하지만 좀처럼 취재에 응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먼저 사과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해서 여기에 찾아왔다. 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처음부터 주변에 전달했다. 다만, 역시 제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저를 히로스에 료코라는 상품으로 취급하는 사람이 많고, 다양한 의견이 있어 실현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다시 일을 하면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없던 일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가이드 4년 연속 1스타를 받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가 토바 슈사쿠의 가게를 찾아 팔짱을 끼고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모습 등이 포착된 것.
이에 히로스에 료코는 "서로가 기혼자다. 절대 불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지만 소속사 측이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본인에게 책임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며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입장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히로스에 료코의 남편 캔들 준도 "우리 가족은 큰 일을 겪고 있다. 잘 마무리 할 테니 지켜봐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로스에 료코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고, 남편 캔들 준도 이를 받아들였이며 그를 두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기자회견 한 달만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친권은 히로스에 료코가 가졌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03년 모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해 슬하 한 아이를 뒀지만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10월 현재 남편 캔들 준과 재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지난 2014년에도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