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8일 라이브 방송 도중 딸의 입을 막는 모습(왼쪽)과 진화가 지난 6일 ‘함소원이 때렸다’며 공개한 상처 난 얼굴. 함소원·진화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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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48)이 딸과 함께 하던 라이브 방송 도중 중국인 남편 진화(29)와 불화설이 언급되자 급하게 방송을 종료해 의문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8일 딸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을 홍보했다. 그런데 딸 혜정이 “남편 어디갔냐고요?”라는 댓글을 읽자 그는 무척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하게 딸의 입을 막은 뒤 그는 “너 저리 가 있어. 손 들어. 엄마 눈 봐. 화났어, 안 났어? 눈에서 레이저 나와”라며 혼냈다. 이어 “안 되겠다. 오늘 라이브 방송은 여기까지 하겠다”며 “혜정이가 너무 흥분했다. 빨리 꺼야 될 것 같다. 여러분 걱정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2018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함소원·진화 부부는 그 동안 여러 차례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 6일엔 진화가 얼굴 상처를 공개하며 함소원이 때렸다고 주장해 가정폭력 의혹까지 일어났다. 진화는 또 다른 게시물에선 “나는 절대 함소원이 배우라서 모함하는 것이 아니다”며 “8년 동안 정말 지쳤다. 나는 정말 너무너무 지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커지자 진화는 “사진의 상처와 함소원씨는 상관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수습했다. 함소원 역시 “진화씨가 하루 종일 고민하다가 올렸다.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니 놀라더라. 걱정 끼쳐서 송구하다”며 논란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지난해 4월엔 함소원이 진화와 이혼을 발표한 후 6시간 만에 번복하는 일도 있었다. 이날 함소원은 한 팬에게 “난 2021년부터 안 좋은 일이 계속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내면적으로 안 그렇다. 외적 성장은 가라앉았지만, 내적인 성장은 계속 하고 있다”며 “(남편과 불화설) 기사는 났지만, 정신줄 잘 잡고 진화씨를 잘 다독였고 아이에게도 많이 웃어주고 지냈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을 잘 지냈다”고 호소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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