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로 재편성된 그룹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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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5인조로 재편성된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새 멤버들의 얼굴을 공개했다.
연예기획사 어트랙트는 9일 밤 12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피프티 피프티의 단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기존 멤버인 키나와 새 멤버 4명이 시소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멤버들의 얼굴이 한 명씩 클로즈업되고 서로를 끌어안는 장면이 그려진다.
영상에는 “perfect balance at last, FIFTY FIFTY”(마침내 완벽한 균형)이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새 멤버 /어트랙트 |
어트랙트는 새로 합류한 멤버 3명의 이름이 ‘문샤넬’ ‘예원’ ‘하나’이리고 소개했다. 다만 한 멤버의 이름은 이모티콘으로 표현돼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는 (FIFTY FIFTY) 오는 9월20일 컴백할 예정이다.
2022년 11월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발표한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인기가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시점 전(前)멤버 아란, 시오, 새나와 키나는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투명하지 않은 정산,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활동 등이 이유였다.
법원은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건강 관리 등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항고를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며 홀로 소속사에 복귀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왼쪽부터) 시오, 아란, 새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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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는 프로듀싱 외주업체인 ‘더 기버스’가 멤버들을 빼돌리려고 기존 계약 종료를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더 기버스와 전 멤버 3인간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어트랙트는 기존 멤버 3인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후 키나 외에 4명의 새 멤버를 영입해 5인조로 재편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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