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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동일본대지진에 견줄 '난카이 대지진' 오나…日열도 불안속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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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지자체에 주민 피난태세 준비요청…기업도 시설·연락망 점검

방재 전문가 "패닉에 사재기 말고 근거 없는 SNS 정보 믿지 말아야"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규모 9.0)에 견줄 규모 8∼9의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일본 열도가 불안 속에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9일 공영방송 NHK와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이 전날 미야자키현 지진 이후 전문가 회의를 거쳐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처음으로 발표하자 일본 정부와 기업 등은 즉각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