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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혜원이 "신혼 시절 싹이 난 감자에 독이 있는지 모르고 남편 안정환에게 많이 줬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는 4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에 함께한 가운데,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가 남미 전문가로 나서 깊이 있는 설명을 더한다.
이날 브라질 삼바 페스티벌, 아르헨티나 판타고니아 빙하,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 이어 이번엔 페루로 이동해 잉카 문명이 남긴 유적지들을 둘러보며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를 탐험한다.
'브라질 패밀리' 부부의 흥미로운 여행에 카를로스는 "오늘 역사 강의 제대로 준비하고 왔다"고 호기롭게 말한다.
그는 "고구마가 원래는 사람들이 먹는 채소가 아니었다. 잉카족들이 여러 종을 섞으면서 지금 우리가 아는 고구마가 생겼다. 감자, 고구마는 원래 독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이혜원은 주부답게 "원래 감자에 싹이 나면 독이 생긴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자 남편 안정환은 "(싹이 난 감자) 난 많이 먹은 것 같은데?"라고 폭로해 이혜원을 뜨끔하게 만든다. 당황한 이혜원은 "신혼 때 모르고 많이 (안정환에게) 먹이긴 했다"고 해명하지만, 유세윤은 "과연 모르고 먹였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비니쿤카 무지개산과 남미 페루의 세계유산 나스카 라인 등을 보러 나선다. 나스카 라인의 미스터리함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연신 놀라워하고, 카를로스는 "어떤 사람들은 안데스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종교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고, 또 다른 설은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략할 때 사용할 활주로 용도로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스카 라인을 관심 있게 지켜본 안정환은 "진짜 수수께끼다. 이런 거 보면 외계인이 있을 것 같다"고 몰입한다. 이혜원도 남편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하자, 안정환은 곧장 "일단 나는 (외계인이) 아냐"라고 어필해 웃음을 안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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