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분기 매출 379억원·영업손실 40억원…"적자 폭 축소"

컴투스홀딩스 로고./제공=컴투스홀딩스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컴투스홀딩스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379억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9일 컴투스홀딩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와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이 견조한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재도약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노니아'는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타이틀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반열에 올랐다.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출시를 확장할 전망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계기로 재도약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웹툰 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 내년 1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를 PC 및 콘솔 게임으로 출시한다.

한편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도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인 제나애드가 개발한 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Batching AI)'를 비롯해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XPLA에 온보딩되는 웹3 게임은 AI 기술이 적용딘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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