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낮 최고 33~36도 폭염 예보
강원 동해안에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5일 강릉 월화교에서 시민들이 음악분수쇼를 보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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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원주에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밤낮없는 폭염이 이어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원주 지역에서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밤 최저기온이 25.3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떨어지면 열대야 관측 기록은 변경될 수 있다.
7월19일 이후 20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강릉은 밤사이 기온이 24.9도를 기록하며 모처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올여름 강릉의 20일 연속 열대야 기록은 역대 1위인 2013년(16일)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태백과 중부산간, 고성 평지를 제외한 강원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지역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33~36도, 산간 29~32도, 영동 32~33도로 예상된다. 산간 지역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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