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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가수 양지은, 부친상 비보…신장 나눴던 아버지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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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양지은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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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

양지은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양지은의 부친이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투병 끝에 별세했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양지은 고향인 제주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은은 부친이 지난 2010년 당뇨 합병증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자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하지만 부친은 최근 다시 건강이 나빠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지은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병원에서 아버지와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다"고 적었다.

이어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온 아빠를 만났지만, 또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 다시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 드렸다.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라며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양지은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진'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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