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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휴대폰 열자 미성년 성착취물...여가부 "확인 후 삭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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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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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예슬 인턴기자)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휴대폰에 미성년자 성착취물이 발견되어 여성가족부가 나섰다.

지난 7일 구제역의 휴대폰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나체 사진 등 성착취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파일, 법원 판결문 등 다수의 제3자 개인정보도 함께 들어있었으며 구제역의 휴대폰은 검찰 출두 전 복제돼 누구나 링크만 있다면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게시된 이후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구제역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본인의 휴대폰을 다른 유튜버에게 맡겼는데, 이때 파일을 복제해 타인에게 유출했다며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털어놓기도 했다.

김가로 여성가족부 대변인은 8일 정부 서울청사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경찰청에서 관련 정보를 받은 뒤 확인되면 삭제 지원과 피해 상담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성착취물이 온라인에 유포됐을 경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삭제를 지원할 것"이라며 추가 피해에도 대응할 것임을 부연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은 유튜브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7월 26일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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