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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기소…"조직적 증거 인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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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8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