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서 살인마 사건보고 언급
한끗차이가 지난 7일 '시신없는 살인사건'을 방송하고 있다. '한끗차이' 측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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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결혼 못할 것 같다"고 돌발 발언했다.
지난 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는 '미친 사랑'을 주제로 극과 극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방송에는 자신이 가르쳤던 학원 제자와 7년간 열애한 손 씨가 변심한 남자친구를 잡으려 살인범이 된 사건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손 씨는 세 달 뒤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문자 내용에서 진행자들의 추측이 난무했다.
이 과정에서 이찬원은 "초음파 사진?"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했다. "내가 '사랑과 전쟁'을 그냥 본 게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떠는 이찬원에게, 홍진경은 "사랑에 관한 지식은 다 '사랑과 전쟁'에서 얻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찬원은 "그래서 결혼 못할 것 같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손 씨는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 시신을 화장한 뒤, 마치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며 거액의 사망 보험금을 받아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은 지난 2010년 부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이른바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손 씨가 타내려던 사망 보험금은 24억 원에 달했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학력, 재력 등 손 씨가 남자친구한테 보였던 모습은 다 거짓이었다"며 "그 중에 사실로 만들 수 있는 것 하나가 바로 20억 원의 유산이다. 그래서 사망 보험금 24억 원을 노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씨는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 끝에 살인죄가 인정돼 현재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북한 유도 영웅의 목숨을 건 탈북 스토리가 방송되고 있다. '한끗차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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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북한 유도 영웅 이창수의 목숨을 건 탈북 스토리도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89년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대만 여자 유도 국가대표 진영진을 만나 사랑을 피웠다.
이창수가 1990년 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전에서 남한 선수에게 져 은메달을 목에 걸자, 이 일로 인해 탄광에 끌려가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창수는 당시 북한의 실세라고 불렸던 장성택의 도움으로 탄광에서 탈출해 탈북했다.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는 12회를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당연히 13회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아직 남아있는 심리들이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시즌3 꼭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장성규도 "지금 '한끗차이'가 넷플릭스를 휩쓸고 있는데 연장이 안 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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