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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유퀴즈' 256회에 출연한 엄태구는,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인해 과거 유퀴즈 출연을 거절했던 것을 회상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엄태구에 "사실 우리가 3년 전에 만날 뻔했다. 그때 섭외 요청을 드렸는데 다음 날 못하겠다고 하셨다더라. '유퀴즈' 때문에 너무 떨려서 연기가 안 된다고 거절하셨다 들었다"고 말하며 3년 만에 '유퀴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그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성공에 힘입어 출연 결심을 하게 되어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어머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도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엄태구는 과거 연기자의 길을 걸으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좌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공군기술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건국대학교 영화학과에 진학한 과정까지 공유했다.
특히 그는 "월세를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집주인분이 제가 열심히 산다고 이해해 주셨다"고 전했다. 엄태구는 집주인 분에 대한 감사로 눈이 오면 항상 새벽에 미리 계단을 쓸어 놓고 택배가 있으면 문 앞에 올려드렸다고 말하며, 더 빨리 잘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연기자로서 큰 전환점이 되었던 영화 '밀정'의 촬영 경험도 언급했다. 송강호와의 촬영에서 "힘들지?"라는 말 한마디가 큰 위로와 감동이었다고 전하며, 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밀정' 이후로 연기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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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의 반전 매력은 '유퀴즈' 방송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유퀴즈'에서 상금 100만 원을 획득한 후 이를 전액 인천에 위치한 해성보육원에 기부했다.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의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와 같은 밝은 에너지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태구의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기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새로운 모습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팀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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