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PD가 “정대세, 최준석 아내의 이야기에 저도 함께 울었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 부부들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 가득한 출사표를 던졌다.
8월 18일(일) 첫 방송을 앞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약 6개월만인 18일(일) 밤 10시 안방에 돌아오는 ‘한이결’의 윤세영 PD는 정규 편성 확정 후 첫 방송을 앞둔 소감에 대해 “파일럿 첫 회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깜짝 놀랐다. 많은 시청자들이 ‘한이결’ 속 출연자와 본인의 배우자를 비교하면서 ‘오히려 내 배우자가 더 낫다’는 반응을 보이시는가 하면, ‘부부 사이에 있을 법한 다양한 문제를 보여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애정 어린 반응을 보내주셨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정규 편성 확정 후, 약 6개월간의 재정비에 들어갔는데, 이번엔 파일럿 때보다 더욱 깊이 있는,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PD는 “(스타 부부) 섭외부터 촬영 단계에 들어갈 때까지 들어갈 때까지 한 번쯤 이혼을 떠올렸던 부부만의 속 깊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그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갔다”면서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최준석-어효인, 로버트할리-명현숙 부부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런가 하면, 파일럿에 이어 ‘다시 찾아온 부부’로 함께 하게 된 이혜정-정대세 부부에 대해서 윤세영 PD는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한이결’ 재출연을 고사했지만, ‘이혼까지 생각한 부부가 다시 잘 살아보는 과정을 보여주면 어떻겠냐’고 설득해 정규 방송에도 나오게 됐다”는 섭외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정대세-명서현 부부 재출연에 대해서는 “파일럿 때 다루지 못했던 이들 부부의 숨겨진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에 꺼내보려 했다. 아마 많은 부부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라 뜨거운 화제를 모으지 않을까 한다”라고 귀띔했다.
새롭게 찾아온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의 섭외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우선 최준석 부부에 대해서 윤세영 PD는 “유명 야구 스타였던 최준석에게 20억 원이라는 큰 빚이 있고, 투자 사기를 당한 과거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어효인 씨가 ‘한이결’을 통해 부부 관계를 회복을 원했고, 그 이야기에서 진정성이 느껴져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로버트 할리 부부에 대해서 그는 “섭외 초창기부터 고민이 많았는데, 아내 명현숙 씨가 섭외 미팅에서 눈물을 흘리시며 가정의 소중함을 되찾고 싶다고 하셨다. 그 말에 바로 섭외를 확정지었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윤PD는 “정대세, 최준석 아내가 가정에 충실하다가 자아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우울감으로 눈물을 흘렸을 때, 너무나 공감이 되어서 저도 함께 울었다”며 “이들 네 부부의 사연이 세대를 넘나들어 결국 우리 모두의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한이결’만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세영 PD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갈등 요소들이 솔직하게 펼쳐지고, 리얼리티 특성상 대본이 없는데도 출연자들의 말이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처럼 귀에 쏙쏙 꽂히는 점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 부부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지켜보시며 이 들이 갈등을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도 각자의 해법을 찾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정규 편성 확정과 함께 8월 18일(일) 밤 10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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