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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2024파리] 대한체육회, '안세영 관련' 조사위원회 구성..."문제 발견시 배드민턴협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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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 이어 대한체육회까지 안세영(삼성생명)의 발언에 대한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를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지난 5일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를 구성해 올림픽이 끝난 뒤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과 경찰 수사관 출신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으로 조사위를 구성해 2024 파리 올림픽 폐막 후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한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을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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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그런데) 안일하게 생각하는 대표팀에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이 실망했다. 나중에 자세히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다만 7일 귀국 후 "배드민턴협회와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 운동에 저념하고 싶어 호소하고 싶은 마음에 드린 말씀"이라며 "협회와 아직 얘기한 건 없다. 상의 후 자세한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무엇보다 안세영의 발언이 부상 관리와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민히 살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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