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하락이 벌어지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주문이 폭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블루오션의 거래시스템이 주문량 폭증으로 처리 한도를 초과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 45분 이후 들어온 모든 거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해당 시간대에 발생한 손실과 이익은 모두 말소 처리됐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는 국내 증권사의 귀책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증권사와 투자자 간 자율 조정을 우선 추진하는 등 투자자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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