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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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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몽상가들'의 뮤지컬 변신... '홀리 이노센트' 대학로 9월 초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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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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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H스포츠 장진경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프랑스 68혁명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창작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가 오는 9월 27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개막한다.

이는 2024년 PAGE1이 뮤지컬 '파과'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홀리 이노센트'는 2003년에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영화 '몽상가들'의 원작인 길버트 아데어의 소설 'The Dreamers(원제: The holy innocents)'를 기반으로 한다.

뮤지컬은 혁명의 물결 속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미장센과 매혹적인 음악으로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68혁명의 중심에서 운명처럼 만난 세 명의 젊은이들이 끝없는 이상을 찾아 꿈을 꾸며 성장하고 현실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1968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앙리 랑글루아' 해임부터 5월 프랑스 68혁명까지의 시기를 재현하며, 등장인물들의 가치와 신념에 대한 갈등과 화합, 성장을 아름다운 무대언어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화 '몽상가들'이 매혹적이고 탐미적인 묘사로 화제를 모은 반면,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는 미성숙한 청춘들의 갈등과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길을 탐색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인물들의 관계를 이어주는 '영화'는 1950~60년대의 프랑스 영화사를 장식한 누벨바그 운동에 대한 오마주로 작용하며, 젊은이들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사고, 예술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정신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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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몽상가들'의 강렬한 연기와 이미지만큼, 뮤지컬 무대에서 세 젊음을 표현해 낼 출연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튜 역에는 배우 유현석, 윤은오, 최재웅이 출연하고, 테오 역은 윤승우, 문유강, 김재한이 맡는다. 이사벨 역에는 정우연, 선유하, 이은정이 캐스팅되었으며, 자크 역은 박희준과 고수민이 맡았다.

연출은 천유정이 맡고, 이나오 작곡가, 채한울 음악감독, 강요섭 안무가 등 자신들의 색을 선명히 보여줄 수 있는 창작진들이 모여 영화 이상의 아름다운 미장센과 음악,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는 9월 27일 프리뷰 개막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되며, 8월 14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이 오픈된다.

사진 = 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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