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아이즈엔터 대표, 가상인간 메신저 ‘우루루’ 공개

아이즈엔터테인먼트

아이즈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가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 ‘우루루(가제)’를 공개했다.

7일 아이즈엔터테이먼트 남궁훈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우루루’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지난주 비공개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 시장에 대한 관점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3종을 소개했다. ▲디어유와 함께하는 펫 프로젝트 ▲게임형 프로젝트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 ‘우루루’ 등이다.

남궁훈 대표는 PC통신, 인터넷, 모바일 시대의 중심에서 축적한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AI 시장과 흐름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신규 프로젝트 ‘우루루’가 탄생한 의도도 소개했다.

과거 인터넷 시대에는 한글이 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내수 성장의 방어막 역할을 했으나 AI 시대가 도래하며 언어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많은 기업이 AI 기반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를 위한 B2C 모델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AI 시대에 경쟁력 있는 접근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AI 시대를 이끌 마중물로는 메신저와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과거 소셜미디어가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발전한 것과 같은 형태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메신저와 유사한 형태이면서 AI 가상인간이 적용된 ‘우루루’를 준비하게 됐다는 소개다.

남궁훈 대표는 “AI 시대를 준비하며 인간과 가상인간의 공존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즐기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가상인간 메신저 프로젝트명을 ‘우루루’로 칭했다”라고 밝혔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설립된 AI 플랫폼 기업이다. 인터넷, 게임, 메신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AI시대의 새로운 놀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