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써브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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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가 인기남과 순정남 중 순정남을 선택했다.
7일 이혜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빅토리'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을 맡아 힙합 댄스와 치어리딩을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다.
극 중 혜리는 10년 동안 자신을 짝사랑한 치형(이정하 분), 축구부 에이스 인기남 동현(이찬형 분)에게 대시를 받는다. 실제 혜리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이날 혜리는 "학창 시절이요? 아님 지금이요?"라며 "학창 시절로 돌아가면 스트라이커를 선택할 것 같다. 실제로 당시에 남친이 스트라이커였다. 그때는 골 넣는 사람이 멋있어 보였다. 극 중에서도 필선이는 거제도에서 서울 가고 싶은 친구인데 동현이는 서울에서 온 친구지 않나. 거기서 오는 신비로움이 있다. 치형이는 저를 10년 동안 짝사랑해 온 친구이기 때문에 재미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지금의 혜리는 치형을 선택했다. 혜리는 "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 친구를 선택할 것 같다. 그런 진국인 사람 없다"라고 밝혔다.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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