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낮밤녀' 정은지 "최진혁 형제케미..'취중플러팅' 기억 안난다 하더라"

정은지/사진=IST 엔터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정은지가 이정은, 최진혁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IST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은지의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은지는 이정은과 함께 호흡하게 됐을 때 "엄청 떨렸다"면서도 촬영을 모두 마친 지금은 든든한 빽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리딩했을 때부터 엄청 떨렸다. 정은언니와 첫 미팅 때는 식사자리였는데 다행히 아이스브레이킹을 엄청 잘해주셨다. 점점 긴장 풀리고 나서 이야기를 나눴을 때 엄청 사랑스러운 분이어서 언니 성격 덕분에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어려운 선배가 아니고 되게 다정한 타입이시더라. 제가 이렇게 인터뷰 하는 것도 하나하나 다 찾아보신다. 그래서 빽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다."

앞서 최진혁은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은지에게 많이 혼났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은지는 "혼날 행동을 좀 하신다. 제가 (최진혁이)인터뷰한거를 봤다. 로맨스를 방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말 안걸었다고 하던데, 그렇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너무 남동생 같이 저를 때렸는데 힘조절이 너무 안되더라. 힘조절 좀 하라고 한 적도 있었고, 감정신에서 갑자기 장난치고 그래서(화를 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제케미라고 할만큼 너무 친해져서)저는 로맨스 연기가 더 편했던 것 같다. 촬영 끝나자마자 오빠랑 형제모드가 되긴 했는데 막방 보니까 되게 잘 나왔더라. '우리 연기 되게 열심히 했구나' 싶었다. 절 편하게 남동생 대하듯 해주셔서 진짜 편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특히 '짠한형'에서 최진혁의 "너나 건강해"라는 발언이 '취중플러팅'으로 화제가 됐던 것에 "주변 사람들 만날 때마다 '너나 건강해' 이러더라. 진혁 오빠한테 물어보니까 기억이 안난다고 해서 진짜 그러지 말라고 했다. 콘셉트에 심취해 있지 말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쿠팡플레이 'SNL'에서 '맑눈광'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아영과 극중 최고의 친구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은지는 "완전 초면이었는데 아영이가 애교가 진짜 많아서 집으로 번개를 갑자기 오더라. 그러면서 이야기도 엄청 많이 하고 친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 X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지난 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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