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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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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마약재판' 유아인, 청주 손도장 제거 굴욕.."지속적 민원에 철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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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아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충북 청주 시네마길에 설치된 배우 유아인의 손도장이 민원으로 인해 철거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상당구 성안길 내 시네마거리에 설치된 유아인의 손도장이 배우의 마약 이슈로 인한 민원으로 철거됐다.

6일 충청북도청 측 관계자는 헤럴드 POP에 "시네마거리가 생긴 지 8년이라 오래되기도 해서 보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보수 이야기가 나오는 과정에서 (유아인 씨의) 사건이 터졌고 성안길을 자주 다니시던 분들도 '철거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문의를 지속적으로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보수공사를 추진하면서 이렇게 접수된 민원들에 대해 고민했고, 내부적인 판단을 거친 끝에 철거를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초로 민원이 제기된 건 4월 중순부터였다. 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철거) 공사가 진행된 건 7월부터였다"라고 말했다.

앞서 2016년 청주시는 영화 '베테랑' 하이라이트 장면의 배경이 된 성안길에 유아인의 손도장을 설치했다.

하지만 최근 유아인이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가 불거지면서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고, 내부 검토 끝에 결국 유아인의 손도장을 철거하게 됐다.

한편 지난달 열린 유아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징역 4년 및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더불어 대마,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으며,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대리 처방받은 혐의와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를 가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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