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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2년 만에 부활한 '아육대' 촬영에서 미담이 탄생했다. 보이그룹 82메이저(82MAJOR)가 팬들을 위해 화려한 '역조공'으로 화제를 모은 것. 첫 '아육대'를 팬들과 즐기기 위한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82메이저는 지난 5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약칭 아육대)' 촬영에서 팬들에게 화려한 '역조공'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82메이저는 6일 OSEN에 "멤버들이 직접 팬들을 위해 '역조공' 아이디어를 냈다. '아육대'에 출연하게 되면 보러 와주시는 팬 분들께 잘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번에 기회가 돼서 준비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여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로 첫 출발을 한 MBC의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추석 특집 이후 2년 만에 부활해 오는 추석 연휴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1집 앨범 '온(ON)'으로 데뷔한 82메이저는 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의 6인조 보이그룹이다.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BEAT by 82(비트 바이 에이티투)'의 타이틀곡 '촉(Choke)'의 Sped Up 버전은 미국 DRT(Digital Radio Tracker) 'GLOBAL TOP 150 INDEPENDENT AIRPLAY CHART(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육대'가 2년 만에 치러지는 데다, 신인 그룹인 만큼 82투메이저에게는 이번이 첫 '아육대' 출연이다. 그만큼 녹화 일정을 받은 뒤 설렘 속에 일정을 준비해 왔다. 팬들을 위한 '역조공'은 유쾌한 긴장감 속에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이와 관련 82메이저는 "녹화 일정을 받았는데 저희와 함께 계시는 시간이 굉장히 길더라. 그래서 계시는 동안 82DE(팬덤) 분들의 눈과 입이 심심하지 않도록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으로는 저희를 즐기시고 입으로는 맛있는 걸 드실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대한 취향에 맞는 걸 고르실 수 있도록 카페인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육류와 해산물, 매운 것과 아닌 것, 상큼한 것과 단 것 선택지를 두었다"라며 "저희가 자주 먹는 것과 취향을 전달하여 준비했다"라고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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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통한 것일까. 지난해 데뷔한 신인 아이돌 그룹임에도 에이티투메이저의 남다른 '역조공'이 '아육대' 녹화 후기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쓸었다. "화제가 될 줄 몰랐다"라고 밝힌 에이티투메이저는 "저희 마음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먹거리 외에도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시 한번 긴 시간 자리를 지켜주시고 응원해 주신 82DE 여러분들과 멀리서도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추석 '아육대'는 터줏대감 전현무를 필두로 가수 장민호와 영탁, 이찬원, 정동원과 강다니엘, 엔믹스 해원까지 7MC의 진행으로 치러진다. 에이티투메이저를 비롯한 아이돌스타들은 육상, 양궁, 풋살, 댄스스포츠, 브레이킹댄스 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들의 모습은 오는 추석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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