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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이 지난 2년 간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반등세로 돌아서며 성장동력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6일 애드저스트는 센서타워와 공동으로 '일본 앱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본 모바일게임 다운로드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글로벌 전체 시장은 1%의 감소세를 보였고, 또다른 빅마켓인 미국도 2%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모바일게임 앱 다운로드 지표는 지난 2022년 감소세를 보였고, 지난해는 다소 안정됐지만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18% 성장하며 반등했다.
이 가운데 카드 게임의 다운로드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그 뒤로 아케이드(38%), 시뮬레이션(36%), 전략(28%), 퀴즈(25%) 등의 순으로 성장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25~34세가 전체의 3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는 18~24세에게 인기가 많았고, 반면 퍼즐의 경우 45세~54세가 가장 많이 즐기는 등 장르별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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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 순위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페이트/그랜드 오더' '프로야구 스피리츠 A' '드래곤볼Z 폭렬격전' 등이 톱5를 차지했다.
장르별 매출로 보면, RPG가 48.8%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전략(12.4%), 퍼즐(8.2%), 스포츠(7.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액션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6%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퍼즐 게임도 13.8% 증가세로 뒤를 이었다.
매출 역시 지난 2년 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는 13%의 줄어들며 크게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2% 증가로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까지는 다운로드 및 매출 모두 성장이 둔화되고 감소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엔화 환율 변동에 대한 변수 역시 주목하기도 했다. 앞서 역대급 엔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비롯해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다운로드 및 매출이 반등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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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의 새로운 유저 확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 청소년 게이머들의 대부분인 72%가 콘솔 게임을 선호하고, 그 뒤로 모바일(64%) 및 PC(15%)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모바일게임 업체들도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통해 유저와 접점을 확대하고 수익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에서는 비용 지출이 낮은 유저가 오히려 PC 및 콘솔에서는 결제 확률이 높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애드저스트 측은 "PC와 콘솔 등 멀티 플랫폼 게임은 유저 수요와 잠재력 측면에서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상호 연결된 생태계에서 성과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드저스트는 복잡성과 거대한 잠재력이 공존하는 일본에서의 성공을 위한 모든 전략적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총체적인 접근법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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