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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쿠킹온'은 우리가 해석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하나가 되는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며, 팬덤이 아닌 캐주얼 게이머들에게도 가볍게 즐기며 내 폰에서 오랫동안 간직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6일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작품은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서비스하고 그램퍼스(대표 김지인)에서 개발한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7일 출시된다. 방탄소년탄(BTS)를 활용한 캐릭터 타이니탄을 결합해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편찮은 할머니를 대신해 식당을 운영하다 타이니탄을 만나고 그들의 조력을 통해 최고의 셰프로 거듭난다. 게임 플레이 전반에 타이니탄 캐릭터가 녹아들었는데 간단한 팁 제공부터 포토카드 수집, OST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간단한 조작만으로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재료와 도구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셰프 챌린지 콘텐츠를 통해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시를 앞둔 'BTS 쿠킹온'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인터뷰에는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손지원 PD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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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회사의 전작과 'BTS쿠킹온'의 차별점 및 이 작품만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 가장 큰 차이점은 요리 플레이 방식이 드래그 앤 드롭에서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더 다양한 캐주얼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이 더욱 쉽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없었던 포토카드 기능과 무대를 직접 꾸미고 음원을 모으는 다양한 콜렉팅 요소도 차별화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타이티탄과 요리의 연계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가
손지원 PD : 개발 초기에 요리와 타이니탄 캐릭터의 직접적인 연계를 다방면으로 시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에 타이니탄의 능력에 의존을 하게 되는 부분이 생기고, 전체적인 밸런스에도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오로지 유저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타이니탄과 게임 플레이의 연계는 의도적으로 배제했습니다. 다만 플레이 성과에 따라 타이니탄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 포인트로 다시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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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주요 타깃층은 누구이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김 대표 : 1차 타깃층은 아티스트(BTS)의 글로벌 팬덤이며, 2차 타깃층은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겨하는 글로벌 게이머들입니다. 초기 론칭 때는 아티스트 팬분들을 게임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이후 캐주얼 유저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알리고 소구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곧바로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작품 론칭 스펙 및 앞으로도 업데이트 계획은 어떠한지
손 PD : 오픈과 동시에 4개의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 셰프 챌린지까지 오픈됩니다. 준비가 되고 있는 콘텐츠나 시스템적인 업데이트 분량은 그 수준을 상회합니다. 포토카드 바인더는 3개로 방탄소년단 음원 테마인 '버터'와 비음원 테마 '셰프', 시즌 테마인 유람선 선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시와 타이니탄 페스티벌, 시즌 레스토랑과 포토카드 바인더는 매 정규 업데이트마다 순차적으로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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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쿠킹온'의 목표는 무엇인가
김 대표 : 작품의 첫 번째 레스토랑, 첫 번째 메뉴가 비빔밥입니다.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진 메뉴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들이 한 그릇에 담겨 아름답게 섞이는 최고의 한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게임도 비빔밥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아름답게 섞여, 캐주얼 게이머와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 등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손 PD : 아이돌 IP를 활용한 게임들은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인식이 있다보니, 게임성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는 것 같습니다. 'BTS 쿠킹온'은 그 인식을 깨고 글로벌 게이머들에겐 게임 자체로서 즐길 수 있고, 아티스트 팬들을 게임 유저로 정착할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향후 플랫폼 다변화도 고려하고 있는지
김 대표 : 현재는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향후 여러 채널에서 'BTS쿠킹온'을 만나볼 수 있도록 PC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전개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팬이기 때문에 해당 디바이스에 대한 방향성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작품의 과금모델은 어떻게 설계됐는지
김 대표 : 전체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뿐 아니라 캐주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BM 구조가 적용돼 있습니다. 시즌패스와 함께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서포팅 상품 등이 구성돼 있습니다. 광고 수익 모델로 함께 전개할 예정입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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