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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게임 스튜디오 ‘카드몬스터’가 글로벌 투자 기업 500글로벌과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카드몬스터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게임 시장을 겨냥한 게임 스튜디오 스타트업으로, 오프라인에서 각종 게임을 테스트한 후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성공률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는 최근 미국 게임 기업 Hasbro가 인기 보드게임 Monopoly를 모바일 버전인 Monopoly Go!로 출시하여 10개월 안에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사례와 유사한 접근 방식이다.
국내 게임 업계는 RPG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캐주얼, 퍼즐, 턴제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를 반영하여 보드게임과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발 단계에서도 자체 개발 중인 테이블탑 시뮬레이터를 통해 게임의 온라인화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자체 게임은 디즈니 IP를 활용한 보드게임이다. 카드몬스터는 월트디즈니 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디즈니 캐릭터를 사용한 게임, 완구, 문구 및 굿즈 상품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드몬스터의 손수현 대표는 넥슨, PUBG, 크래프톤에서 게임 디자이너 및 프로듀서로 경력을 쌓았으며, 테이블탑 게임에 대한 애정과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 방식을 제시하고자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다. 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접근법으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를 담당한 500글로벌의 구현모 심사역은 “카드몬스터의 게임 자체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대중의 캐주얼 게임 니즈를 충족시켜 더 많은 IP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여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500글로벌의 프로그램 및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 김민정(mj.kim@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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