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사진=TEAMHO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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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뭘 할지 고민 중이에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엄태구가 종영 소감과 활동 계획을 전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로코에 도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엄태구는 요즘 고민에 대해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다음 작품을 뭘 해야 할까?’였고, 또 하나는 ‘유퀴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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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엄태구는 얼굴보다 정수리가 많이 보이는 I(내향형)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태구는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다”며 “현장 분위기는 정신이 없었다. 양쪽에서 두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셨는데 제가 처음이다 보니까... 두 번째 나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응할 때쯤 끝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4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엄태구는 “너무 감사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는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보신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거에 대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왜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을까. 엄태구는 “제 연기에 자신이 없었다. 확신도 없었지만 순간순간 최선 다해서 진심으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편집본을 계속 보는 건 아니라서 이게 괜찮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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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반응을 묻자 친형 부부를 언급했다. 엄태구의 형은 엄태화 감독이다. 엄태구는 “형이랑 형수가 서로 ‘놀아주는 여자’를 보는 장면을 찍어서 보여줬다. 형은 인상 쓰면서 저를 안 쳐다보려고 하고 있고 형수는 눈물 닦는 사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것 같다. 제가 TV에 나오니까 좋아하셨다. JTBC만 계속 틀어놓고 계시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큰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카톡도 없이 메일과 문자로 소통하고 있다는 엄태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개설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유는 ‘유퀴즈’ 출연 이유와 같이 보답하고 싶어서였다.
엄태구는 “회사와 얘기 중이다.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면서 “팬미팅처럼 팬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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