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후기를 밝혔다.
엄태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엄태구는 지난 6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방송된 '놀아주는 여자'에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의 편견 속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하는 서지환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오는 7일에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놀아주는 여자'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반가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앞서 공개된 '유퀴즈' 예고 영상을 통해 MC 유재석과 조세호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엄태구의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카메라 앞에서 '극 내향인' 성향을 보여주는 엄태구의 수줍은 모습과, 엄태구의 이야기를 더 끌어내보려 고군분투하는 유재석·조세호의 티키타카가 어떻게 그려질 지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이날 엄태구는 "저도 '유퀴즈' 예고편을 봤다"고 수줍게 웃으면서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 배우 김희원의 절친으로 출연해 엉뚱해보이지만 진솔한 모습으로 성동일을 비롯한 선배, 동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엄태구는 "예전에는 이런 저의 성격이 일할 때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더했다.
이어 "(동료들과 더 잘 어울리면 연기할 때도 좀 더 편하게 나오는 것이 사실인데, (그러지 못하는) 저 스스로가 답답하고 그럴 때도 있었다. 그런데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하고 나서 제가 생각하고 있던 단점을 많은 분들이 너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놀랐었다"고 얘기했다.
"물론, 그 방송 때문에 제가 그 전후로 확 바뀌었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을 더한 엄태구는 "그렇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 무엇을 어떻게 억지로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 것일 수 있다는 용기 같은 것을 '바퀴 달린 집' 출연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다"고 차분하게 얘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엄태구는 "'바퀴 달린 집'은 제가 그 때 8개월 동안 아무도 안 만나고 일이 없이 있다가 갑자기 출연하게 된 것이라 더 얼어있었던 상태였다. 그런데 '유퀴즈'는 '놀아주는 여자'를 촬영하고 (드라마) '조명가게'를 찍고, 유튜브 '유브이의 방' 출연과 '놀아주는 여자' 제작발표회까지 하고 좀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나간 것이라 좀 더 편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유재석, 조세호 선배님을 처음 만났는데 두 분 다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다. 더 편하게 말하고 싶었었는데 제가 처음이라 너무 버벅거려서, 다시 나가면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아쉬웠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엄태구는 "두 분(유재석·조세호)에게도 뭐라도 더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왔다"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엄태구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 예정이다.
사진 = TEAMHOPE, tvN 방송화면, 베이스스토리·아이오케이·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