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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올림픽] '왕관' 물려준 방수현 "안세영, 이젠 겸손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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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선수, 이번엔 해설로 '단식 제패' 현장에…"제 결승전보다 긴장"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저의 선수 때 결승전보다 더 많이 긴장했어요. 기쁘고 감개무량합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올림픽 단식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사라지게 됐지만, 방수현 MBC 해설위원의 표정은 누구보다 밝았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의 두 번째 단식 우승자로 서게 된 5일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만난 방 위원은 "제가 더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오늘 첫 경기에서 이기면 쉽게 갈 거로 생각했는데, 안세영이 끝까지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